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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올여름엔 휴가지서 5G를 경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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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커버리지 확대는 고객들 모이는 곳부터” 서비스 기대감 업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당초 우려와 달리 조기 해소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이동이 시작된 현재 5G 구축이 완료된 곳은 부산 해운대(KT)ㆍ광안리 해수욕장(SKT, KT), 강원도 강릉 경포대(SKT, KT, LGU+), 속초 해수욕장(SKT, LGU+), 일산ㆍ영일대ㆍ대천ㆍ망상해수욕장(SKT)과 캐리비안베이(SKT), 롯데 워터파크(SKT), 홍천 오션월드(SKT) 등이다. 휴가시즌을 맞은 이통사들은 5G 커버리지 확대라는 큰 틀 속에서 고객들이 몰리는 피서지를 우선적으로 손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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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휴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객이 많은 주요 40여개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SK텔레콤은 광안리, 일산, 영일대, 경포, 속초, 대천, 망상 해수욕장 등과 캐리비안베이, 장유 롯데 워터파크,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특히 인기 국내 휴가지 중 하나인 제주도에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당초 계획보다 5G 커버리지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27일부터는 제주도 주요 해수욕장인 협재, 함덕, 중문,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된다. 휴가철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국제 로밍 서비스, T Map, NUGU 등도 서버 용량 증설과 서버 최적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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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수욕장, 관광지 등 전국 주요 휴가지에서 U+5G를 즐길 수 있도록 기지국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전국 40여개 해수욕장에 5G 기지국을 구축하는 한편 자연휴양림, 리조트 등으로도 5G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커버리지 확대라는 5G의 우선순위 아래, 휴가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부터 집중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지국 구축을 완료한 경포대, 속초 등을 비롯해 강원도 지역의 14개 해수욕장에서 이달 중 U+5G 이용이 가능해진다.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과 제주의 함덕, 협재, 전북 군산의 선유도, 울산의 일산, 진하, 충청의 대천, 무창포, 강화 동막해변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다음 달 중에는 5G 이용이 가능한 휴양지가 더욱 확대된다. 태안 꽃지 해수욕장 등 전국 10여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주요 자연휴양림과 계곡 등에도 5G 기지국이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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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를 비롯한 광범위한 네트워크 관리를 약속했다. KT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리조트, 캠핑장, 워터파크 등을 포함한 전국 760여 개의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의 5GㆍLTEㆍ3G 네트워크 품질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주요 휴양지 내 야간 A/S 대기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하고,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업소를 비롯해 식당, 배달업체 등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긴급 A/S를 확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올 여름에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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