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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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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체 쏜 날…‘軍 환골탈태’ 강조한 정경두 국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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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주최 국방포럼 기조연설

-신뢰받는 새로운 軍… ‘4S+청정국방’ 제시

-“국민 지지 없이는 군의 과업 이루지 못해”

헤럴드경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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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 “시대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환기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새로운 군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최한 국방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국민의 지지와 성원 없이는 우리 군의 시대적 과업을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최근 (안보)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국방태세, 국방개혁 2.0, 9·19 군사합의, 전작권 전환, 병영문화 혁신 등 국방정책 주요 분야에 대해 설명하면서 “군사대비태세나 한미동맹이 약화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우리 군은 더욱 강한 힘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역량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특히 ‘4S+청정국방’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군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4S는 강한 군(Strong force), 스마트한 군(Smart force), 첨단과학의 군(Scientific force),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군(Socially responsible force)”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해 9월 장관 취임식에서 ‘청정국방’을 강조한 바 있다. 청정국방은 ‘청’렴한 국방, ‘정’직하고 정의로운 국방, ‘국’민을 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방, ‘방’위태세가 완벽한 국방을 말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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