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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정의용 "北발사체 도발, 9·19군사합의 위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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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5일 국방위서 "위반이라고 생각"

野 "靑·국방부 입장 다른 것인가" 지적에

정의용 "9·19 합의 위반 아니라는게 정부 입장"

이데일리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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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북한의 최근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9·19 남북군사 합의 위반인가’를 묻는 질의에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최근 12일새 4차례에 걸쳐 단거리 발사체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앞서 전날(5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나, 안했나”를 묻는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데에 대해선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청와대와 국방부의 입장이 다른 것인가”라고 따져물었고 정 실장은 “어제 정경두 장관도 그런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파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재차 “정 장관은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답했다”고 하자 정 실장은 “최근에 정경두 장관과 거의 매일 직접 대면에서 협의하고 있지만 정부 입장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9·19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게 우리 입장이다. 그건 국방부와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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