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1인 기업, 벤처기업 등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서 섹션오피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밝힌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23만 5006개였던 1인 창조기업 수는 5년 뒤인 2015년 24만 9774개로 늘었고, 2016년 26만 1416개, 2017년 26만 4337개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면서 오피스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소규모 기업들이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원하는 대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업무환경도 우수한 섹션오피스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오피스텔의 경우 욕실과 주방 등 업무에 불필요한 공간이 배치돼 실사용 면적이 적었으며, 주거용으로 공급되다 보니 업무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섹션오피스는 불필요한 공간을 줄여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규모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다양한 업무 지원시설과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점도 기업들이 둥지를 트는 이유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없이 투자가 가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1개 층이나 1개 동 단위로 공급되는 오피스와 달리, 소형 면적으로 공급돼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여기에 전매제한이나 청약의무화, 대출규제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섹션오피스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식산업센터를 섹션오피스로 구성하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이달 공급하는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는 하남미사 자족시설 1-1,2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1만5935㎡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 대규모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기업 선호도 높은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해 총 1173실이 공급된다. 업무 환경과 규모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 분할 및 조합이 가능하며,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고 향후 환금성도 우수하다.

업무시설 외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점도 특징이다. 테라스형으로 설계되는 기숙사(392실)는 업무시설과 별개의 동으로 지어져, 업무와 주거는 분리하면서 직주근접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북유럽 테마 스토리몰로 설계되는 상업시설(398실)까지 함께 구성돼, 업무와 주거, 쇼핑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국내 최초 워라밸 복합 문화공간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우수한 업무 환경도 눈에 띈다. 미사대로를 통해 미사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남시내 및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2020년 예정된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도 가까워 향후 강남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수변데크, 숲속놀이터, 잔디광장, 종합운동시설 등을 갖춘 39만6694㎡ 규모의 미사한강공원이 인접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한강의 탁 트인 조망까지 확보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이달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는 다양한 세제와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투자 부담금도 낮췄다. 이 단지의 홍보관은 하남시 망월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세움건설 시행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전진혁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