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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만세! 눈물난다"…박용만 회장 P2P법안 소위 통과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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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 회장 "이제 젊은이들 볼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

뉴스1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2차 회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9.8.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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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개인 간 거래(P2P) 금융 관련 법안의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를 환영하며 "피로는 눈 녹듯이 없어지고 너무 울컥해서 눈물까지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관정협의회가 끝나고 나와 몇 달째 노심초사 뛰어다니며 애쓰던 금융벤처회사를 위한 P2P법이 정무위 법안 소위에 7번째로 심의에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회장은 P2P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는 말을 듣고 '만세!'를 외쳤다면서 "이제 젊은이들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법안 통과를 환영하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석 소위위원장,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인 유의동 의원 그리고 정무위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의원과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앞서 박 회장은 전날 오후 3시54분쯤 국회에서 진행된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 2차 회의를 마치고 나와서 수행원들에게 법안소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정도로 이번 법안 통과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13일에는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찾아다니며 법안 통과를 호소하기도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4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P2P금융 관련 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017년 7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처음으로 P2P 대출 관련 '온라인대출중개법'을 발의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P2P 업체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이를 차주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업인 P2P대출은 기존 법체계로 규율을 할 수 없다. 이에 업계는 횡령이나 사기 등 불법행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투자자 보호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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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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