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주년 광복절 맞아 美에 소녀상 세운 활동가들과 나눔의집 방문
마이크 혼다 전 미 하원의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녀상을 건립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미국의 20개 다인종 단체 연합체인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줄리 탕 공동의장 등 미국의 위안부 관련 활동가들이 15일 나눔의 집을 찾았다. 이들은 아베 일본 총리의 사죄를 촉구하며 할머니들을 위로했다.(나눔의 집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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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킨 마이크 혼다(Mike Honda) 전 하원의원은 15일 “더 많은 소녀상을 세워 일본을 압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혼다 전 의원은 광복 74주년인 이날 오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이 원하고 있는데 일본의 아베 총리가 왜 사과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전쟁범죄이자 해결돼야 할 여성 인권의 문제”라며 “할머니들이 명예를 회복해야 하는데 생존해 있는 분들이 얼마 되지 않아 가슴 아프다”고도 했다.
혼다 전 의원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녀상을 건립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미국의 20개 다인종 단체 연합체인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줄리 탕 공동의장 등과 함께 나눔의 집을 찾았다.
마이크 혼다 전 미 하원의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녀상을 건립한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미국의 20개 다인종 단체 연합체인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줄리 탕 공동의장 등 미국의 위안부 관련 활동가들이 15일 나눔의 집을 찾았다. 이들은 아베 일본 총리의 사죄를 촉구하며 할머니들을 위로했다.(나눔의 집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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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란 이사장과 김한일 대표도 “미국에 소녀상을 계속 건립하고 아시아계와 연대해 일본이 한 일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위안부 문제는 미래세대가 알아야 할 여성 인권의 역사”라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미국에서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혼다 전 의원과 김순란 이사장 등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의 조선 신궁터 부근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제막한 기림비는 2년 전 미국 센프란시스코에 기림비를 세운 ‘김진덕·정경식재단’이 기증한 것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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