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지만 잊지 않은 것들-의사가 되어 아버지의 죽음을 생각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시한부의 삶을 선고하는 14년차 종양내과 의사 김선영. 그에게도 어린 시절 아버지를 암으로 잃었던 과거가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남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어떻게 죽음을 인정하고 대비할 수 있는지 담담히 적은 에세이. /라이킷·1만3000원.
인간의 마지막 권리-죽음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한 13가지 물음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사회윤리학을 가르쳐온 신학자 박충구. 그는 인간이 죽음을 이해해온 과거의 방식이 현대에선 적절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질병으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함으로써 인간다운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녘·1만6000원.
포퓰리즘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포퓰리즘이란 까다로운 개념을 정의하고, 대표적인 포퓰리즘 운동을 개관한다. “포퓰리즘은 중심이 얇은 이데올로기다.” 옥스퍼드대학출판부의 ‘어 베리 쇼트 인트로덕션’ 시리즈로, <사회학>, <자본주의>도 함께 출간됐다. 카스 무데·크리스토발 로비라 칼트바서 지음, 이재만 옮김/교유서가·1만3000원.
매혹과 슬픔-내 영혼의 시베리아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나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무대, 스탈린의 가혹한 유배지인 러시아로 시인 최돈선이 제자 허영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역사 앞에서 숙연해지기도 하고, 전통과 문화를 엿보며 감탄하기도 하는 두 사람의 인문여행. 최돈선이 글을 쓰고, 허영이 사진을 찍었다. /마음의숲·1만5800원.
광기의 날개-산투스두몽과 비행기의 발명 라이트 형제보다 먼저 유럽의 하늘을 날았지만 결국 패배한 사나이, 죽음의 위험에도 하늘을 날겠다는 꿈에 허공으로 몸을 날린 모험가이자 발명가, 브라질 출신의 비행기 발명가 아우베르투 산투스두몽의 일대기. 미국의 과학저술가 폴 호프먼의 논픽션. 이광일 옮김/문학동네·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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