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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안철수, '미세먼지 해결' 위해 美 캘리포니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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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美 로스앤젤레스에서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미세먼지 해결 협약 체결

조선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왼쪽에서 세 번째) 전 의원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즈니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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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최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 체결차 미국을 찾았다. 16일 동그라미재단(옛 안철수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벤처 재단인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과 미세먼지 현상 공모전 설계 협약을 체결했다.

동그라미재단은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제 여론을 환기하고, 전 세계 인재들이 해결책 발굴에 참여하도록 유인할 수 있는 공모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동그라미재단을 설립했다.

안 전 의원은 협약 체결 행사에서 "미세먼지는 다양한 오염물질에서 생성된 원인 물질이 점차 증폭되는 매우 복잡한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포괄적·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초국경적으로 퍼져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내분을 겪는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정치권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안 전 의원의 조기 귀국 및 정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이후 여의도 정치권을 떠나 독일로 출국했다. 재단 측은 "현재 안 전 의원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독일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주제로 공부 중"이라고 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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