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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50대 여성 숨진 이유 대체 뭐길래... 화재 원인은? '지적 장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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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50대 여성 숨진 이유 대체 뭐길래... 화재 원인은? '지적 장애 있었다'


문화뉴스


50대 여성 숨져 '왜 나오지 못했나'


충남 청양서 혼자 살던 50대 여성이 화재로 숨졌다.


경찰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 부근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벽에 갑자기 불이 나 대피가 늦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고는 지난 8월에도 일어났다.


지난 8월 19일 노인 사망자 3명을 낸 전주 여인숙 화재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린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애초 숙박이 목적이지만 최근에는 도심 외곽의 여인숙 상당수가 빈곤층의 주거지로 변모해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과 소방당국 조사에 따르면 이날 여인숙 화재로 70∼80대 노인 3명이 각자 방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다. 이 중 2명은 폐지를 수거하며 장기투숙했다.


또 다른 A(82·여)씨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로 생계급여 22만원을 포함해 매달 57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 여인숙에서 관리를 맡아왔다. 50대 여성 숨져


참변이 발생한 여인숙은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전주시청 인근으로 총면적은 72.94㎡로 객실 11개로 구성됐다.


1972년에 사용 승인된 '목조-슬라브' 구조로 지은 지 48년이나 돼 매우 낡고 방 한 개에 6.6㎡(약 2평)에 불과하다.


객실 출입문은 나무로 돼 있고 내부는 이불을 깔고 자는 방으로만 돼 있다. 창문이 없는 방도 있었다. 말 그대로 '쪽방 여인숙'이다.


화재 직후의 여인숙은 새벽녘 화마가 집어삼킨 흔적이 역력했다. 50대 여성 숨져


이 여인숙은 추가 사망자를 찾기 위해 포클레인에 의해 모두 허물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여인숙의 '달방(한 달 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방)' 비용은 12만원가량. 최근 10여명이 장기투숙하며 들락날락했다고 한다.


여인숙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화재 당시 목격자들은 '펑' 소리가 연이어 들리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 쓴 부탄가스 더미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벽에 갑자기 불이 나 대피가 늦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시간대인 이날 오전 4시께 주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여인숙을 오고 간 인물이 없는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곳과 비슷한 시설을 가진 전주시 덕진구 모 여인숙 주인은 "일용직 노동자들 등 생활이 녹록지 않은 사람들이 싼 숙소를 찾아 오래된 여인숙을 찾는다"며 "하루 7천원씩 계산해서 한 달에 한 번 숙박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숨져


19일 노인 사망자 3명을 낸 전주 여인숙 화재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린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애초 숙박이 목적이지만 최근에는 도심 외곽의 여인숙 상당수가 빈곤층의 주거지로 변모해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집주인 일가족이 휴가 떠나 비어있던 아파트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16일 오후 9시 30분 부산 남구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다행히 불은 옆집 등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불이 난 집은 지난 14일부터 일가족이 휴가를 떠나 비어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화재 시간대인 이날 오전 4시께 주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여인숙을 오고 간 인물이 없는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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