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브라질 경찰, 37명 버스승객 인질극 벌인 범인 사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질들 석방돼 4시간만에 인질극 종료

뉴시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37명의 버스 승객을 붙잡고 버스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는 인질극이 발생한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교량 위에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며 차량 운전자들을 되돌아가라고 지시하고 있다. 브라질 경찰이 4시간만에 범인을 사살, 인질들은 무사히 석방됐다. 2019.8.2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37명의 버스 승객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며 버스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던 무장괴한이 브라질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이에 따라 4시간 동안 계속되던 인질극도 종료됐다고 리우데자네이루 주지사가 20일 밝혔다.

윌슨 위첼 주지사는 인질들은 모두 석방됐다고 덧붙였다.

총가 칼로 무장한 한 남성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리우데자네이루 교외 상곤칼로와 시내를 연결하는 번잡한 다리 위에서 인질극을 시작했다.

인질로 붙잡힌 승객들은 범인이 버스 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그러나 한스 모레노라는 이름의 한 인질은 현지 글로보 TV에 "범인이 공격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으며 매우 침착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상곤칼로는 과나바라 만을 경계로 리우데자네이루와 떨어져 있으며 폭력이 난무하는 빈곤 지역이다. 이곳 주민들은 인질극이 시작된 다리를 건너 리우데자네이루로 일하러 간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