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콩 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존 슬로사 회장이 물러난다고 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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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사 회장은 11월6일 물러나고, 캐세이퍼시픽의 최대 주주인 스와이어 퍼시픽 중역을 지낸 패트릭 힐리가 회장직을 대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루퍼트 호그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 역시 사의를 밝혔었다.
일련의 사퇴는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 과정에서 캐세이퍼시픽 직원들이 참여한 것과 관련해 안전상의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시위에 참여했거나 지지한 직원들의 중국 본토행 비행업무 배제를 명령한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에서 발생한 시위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중국 이용자들의 불매운동 등 어려움에 처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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