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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파주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어디서 왔을까…북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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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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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이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국내 첫 발병하면서 유입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발병 농가의 위치 등을 고려해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는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자유로를 따라 5㎞가량 떨어진 한강, 공릉천 합류 지점 인근으로 북한과는 불과 1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오두산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으로 임진강을 건너면 바로 북한 지역이다.

북한은 올해 5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했다.

외국인노동자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있으나 해당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 4명(네팔인)은 지난 1월 1일 이후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외국산 축산물에 의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됐을 수 있으나 이 부분은 아직 정확히 파악된 것이 없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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