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수술 마친 박 전 대통령…우리공화당, 병원 앞 '쾌유집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7일) 어깨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수술을 마친 뒤 두 세달은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지지자들은 오늘도 병원 앞에 모여 박 전 대통령 쾌유를 비는 침묵 집회를 이어갔는데 입원기간 내내 계속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0분쯤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마취와 수술, 회복까지 약 3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주 진단명은 회전근개파열,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된 것입니다.

수술한 의사는 MRI에서 발견되지 않은 관절염 증세도 있었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치소에서는 재활 치료를 충분히 할 수가 없어 2~3개월 정도 입원 치료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양수/교수 (박근혜 전 대통령 주치의) : 퇴원해서는 재활치료가 잘 안 될 것으로. 구치소 직원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재활치료 기구가 반입이 안 되고, 적정한 재활 치료하는 요원도 부족하고. (입원 기간은) 경과봐서 의료진이 판단할 것입니다.]

오늘도 병원 앞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오후 7시부터 쾌유를 비는 침묵집회를 열었습니다.

지지자들은 서울성모병원 앞 인도에 다음달 중순까지 집회 신고를 했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입원 기간 내내 집회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조보경 기자 , 이학진, 홍여울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