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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홍콩 대규모 시위

홍콩 前장관, "홍콩 시위자 공격 용의자 검거해달라"...4500만원 현상금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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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리더인 지미 샴 민간인권전선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쇠망치 공격을 당한 데 대해 렁춘잉(梁振英) 전 홍콩 행정장관이 용의자 검거에 현상금을 걸었다고 홍콩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일보

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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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각) 홍콩01 등에 따르면 렁 전 장관은 이날 "샴 대표를 공격한 괴한들을 검거하기 위해 30만 홍콩달러(약 4500만원)의 현상금을 건다"고 했다.

렁 전 장관은 지난 8월 4명의 친중파 입법회 의원들과 함께 ‘803기금’을 설립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시위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범법자를 검거하는 것을 지원해 왔었다..

한편 지난 16일 저녁 4~5명의 괴한들이 휘두른 쇠망치에 공격을 당한 샴 대표는 머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샴 대표가 17일 입원 중인 퀑와병원에서 변호사들과 대화를 나눈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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