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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성화고에서 닷새간 '학교살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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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성원 어려움 등 직접 체험 예정

아시아투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송의주 기자songuijoo@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25일까지 특성화고 3곳으로 출·퇴근하며 학생 등과 생활하며 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교 현장 방문은 휘경공업고, 선일이비즈니스고, 경기기계공업고에서 총 5일에 걸쳐 진행된다. 조 교육감은 한시적으로 특성화고 구성원이 돼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교직원의 어려움 등을 직접 경험해 향후 특성화고 발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는 최근 취업률 감소가 지원율 감소로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부터 70%대를 유지했던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은 65.1%로 급락했다. 지난해 서울 소재 특성화고 70곳 가운데 44곳이 전형에서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조 교육감은 특성화고에서 수업참여, 급식, 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어려움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 현장실습, 국제화교육, 글로벌현장학습, 신입생 모집 등을 통한 특성화고 지원정책 현황도 파악하며, 교사와 함께 수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 교육감은 혁신학교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서울 인헌고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학교에 있는 동안 학교 구성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진로직업교육의 현실을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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