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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권영진 대구시장, 2020년도 예산 확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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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2일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국회 예결위원회를 찾아 김재원 예결위원장, 정종섭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회 예결위원 등을 상대로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을 나섰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김재원 예결위원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간사, 지상욱 바른미래당 간사 등과 만나 대구시 예산 확보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예산 소위 위원 면담에 앞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를 만나 대구지역 주요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방문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가 가동되는 등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 시점에 맞춘 것이다. 대구시 역점 사업 예산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권 시장은 의료기술시험연구원 건립, 상화로 입체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등 24건의 주요 신규, 증액사업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역 예결위원인 홍의락·윤재옥·정태옥 의원과 송언석·김현권 예산 소위 위원과 합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 국비 확보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매일 예산 소위 심사 상황을 파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대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한 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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