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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충북 제천시·대원대, 베트남 닌빈시와 ‘유학 후 취업 연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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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와 대원대가 베트남 닌빈시 학생들을 유학생으로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제천시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제천시, 제천시의회, 대원대 실무진으로 구성된 베트남 유학생 유치 방문단은 지난 11일 자매결연 관계의 베트남 닌빈시와 ‘유학 후 취업 연계를 위한 협력 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는 닌빈시에 진출한 한국기업 ADM21도 참여했다.

협약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천시의 해외 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천시와 대원대는 딘반투 닌빈시장을 만나 유학생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무료등 계획을 설명했다.

닌빈시는 올해 안에 시 고교·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대원대 교육시설 등을 둘러본 뒤 신원 보증과 함께 비자발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년에 20명의 유학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차량 와이퍼 블레이드 제조 업체인 ADM21도 유학생들이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오면 취업 우대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역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지역 경제도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학생 유치 지원 등 방법으로 상생의 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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