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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에어부산, 3Q 영업손실 195억원… 영업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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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취항 및 일본 노선 회복 통해 개선할 것”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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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에어부산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4901억원, 영업손실 359억원이다.

에어부산은 올 3분기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수요 급감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영남권 지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여행 수요 둔화, 공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 원화 약세 등 대외환경 변수의 영향 또한 컸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불황 타개를 위해 인천공항 신규 취항 노선 포트폴리오 재편 해외 현지 판매 강화에 나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12일과 13일 인천공항에서 신규 노선(닝보ㆍ선전ㆍ 가오슝ㆍ세부)에 취항한 바 있다. 또한 일본 노선은 재편하고 중국 하이커우, 필리핀 보라카이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혀가고 있다.

해외 현지 판매도 강화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일본 노선의 경우 일본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 판매 강화로 10월부터 일본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 노선 탑승객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여행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다양한 외부 변수들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수도권 지역 충성고객 확보, 비수익 노선 재편과 더불어 일본 노선 회복세 등으로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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