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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시진핑 "단호하게 억제하라"...우한폐렴 확산 통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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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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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일명 '우한폐렴' 환자가 확산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질병 확산을 통제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연중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수억명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시점이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국으로 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신화통신에 의하면 20일 시 주석은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며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고 직접 지시를 내렸다. 리커창 총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국무원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효과적으로 병의 확산을 억제하라고 지시했다. 우한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200여명의 확진환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민족대이동이 벌어지는 중국 춘절기간과 맞물려 발생해 빠른 속도로 전국에 퍼지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이래 수도 베이징에서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광둥성 선전시에도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내 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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