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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부자'보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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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경민 민앤지 창립자 겸 세틀뱅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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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매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기업들을 분석한다.



네이버의 초창기 멤버에서 IT 기업인 민앤지의 창립자로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핀테크에서 바이오테크로, 그리고 또다른 IT와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을 찾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가 2009년 세운 민앤지는 특정 사이트 로그인 시 일정한 번호를 휴대전화에 메시지로 보내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의 '휴대전화번호 도용방지서비스'를 최초로 개발했다. 주민등록번호를 주요 인증수단으로 쓰고 있던 당시 혁신적인 본인인증 수단을 만든 것이다.



지난해에는 세틀뱅크를 상장했다. 이 회사는 세금수납에 필요한 가상계좌, 휴대폰 요금 등의 자동지출, 간편계좌결제 등 현금결제에 기반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가상계좌시장 점유율은 90%에 가깝다.



안정적인 민앤지 대신 세틀뱅크의 대표를 맡아 직접 진두 지휘하고 있는 그는 바이오일레븐까지 인수하며 종합 IT 기업으로 다양한 모습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취미가 기업분석이라고 할 만큼 상장사는 물론 다양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머리 속에 넣고 민앤지, 세틀뱅크, 바이오일레븐 등과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낼 지 고민한다.



그나마 자신을 위해 즐기는 취미는 골프.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찾은 해법이 바로 골프라고. 골프를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고 비즈니스도 진척시킬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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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목표는 부자가 아니라 '기업가'가 되는 것이다.



"가진 돈이 얼마인가는 큰 의미가 없다. 몇 년간 같은 집에 살며, 별다른 부동산도 없다. 단지 제대로 된 기업가가 되고 싶다."



유명세를 누리거나 돈을 쓰는 것보다 직원들과 소주잔을 나누는 것이 더 좋다는 이대표는 "좋은 기업가가 되는 길은 정말 어렵지만 노력중"이라고 말한다.



좋은 기업가가 되려면 우선 같이 일할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대표가 임원들에게 주문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임원간의 조화이고 또 하나는 부하들을 보고 일해달라는 것. 그는 "임원간 불화로 회사의 자원을 소모하거나 위에만 잘 보이려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약력>

1970년 5월 生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1999년 10월~2001년 9월 네이버컴 금융팀 팀장

2001년 9월~2003년 2월 NHN 금융팀 팀장

2004년 4월~2009년 4월 인포바인 상무

2009년 3월 민앤지 설립

2009년 4월~2018년 7월 민앤지 대표

2015년 6월 민앤지 코스닥 상장

2016년 4월~2018년 7월 바이오일레븐 대표

2016년 10월~현재 세틀뱅크 대표

2019년 7월 세틀뱅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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