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이슈 [연재] 세계일보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겨울철 화분 관리, 스마트 아이템으로 해결!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2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게 일상이 됩니다.

사람이나 동물만큼 추위에 민감한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식물입니다. 봄과 여름, 가을 동안 잘 가꿔놓은 식물을 잘못 관리하면 추운 날씨 때문에 얼어버리거나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서 물 주는 것을 잊어 말라서 죽이는 일이 잦은데요. 사실 화분을 많이 키워본 이가 아닌 이상 바쁜 일상에서 화분을 잘 키우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집들이 선물로 들어온 화분, 길을 걷다가 발견한 예쁜 꽃에 반해 사 온 화분, 집안 공기를 맑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인 화분 등 다양한 이유로 집안의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식물을 좀 더 ’스마트’하게 관리하여 잘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요?

식물을 보는 것은 좋지만, 관리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이들을 위해 식물을 위한 스마트 아이템을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집에만 오면 식물이 다 죽는다는 이들은 집중해서 보길 바랍니다.

◆흙의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 센서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햇빛과 온도, 수분, 공기, 토양입니다. 그 중에서도 토양은 식물이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뿌리를 통해 그 속 양분을 흡수하여야만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토양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눈으로 보고 만져만 봐서는 토양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기는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런 이들을 위해 흙의 상태를 확인해주는 스마트 센서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일보

출처=인텔(http://iq.intel.co.uk)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처럼 생긴 이 스마트 센서(사진)는 토양의 상태를 알려주는데요. 광량과 온도, 비료의 상태, 수분량 등을 측정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센서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토양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분석을 통해 물을 줘야 하거나 비료를 늘여야 할 시기 등 식물을 잘 키우는 데 필요한 조언을 해줍니다.

세계일보

출처=www.hashslush.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한데요. 나뭇가지처럼 생긴 스마트 센서(사진)를 화분에 꽂아 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그 내부에 등록되어 있는 6000여종이 넘는 식물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상태로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 센서를 통해 물 주는 것 잊지 마세요.

◆알아서 키워주는 스마트 화분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센서로 다양한 정보를 받아 식물이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어 한 가지 고민을 덜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여행을 떠나거나 집을 비워야 할 때입니다. 오랜 기간 집을 떠났다 돌아와 보면 불쌍하게 말라버린 잎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아무리 스마트 센서가 정보를 제공해도 관리를 해줄 이가 없는 탓에 무용지물이 됩니다. 이럴 때는 스마트 화분을 써보세요.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이상 출처=http://blog.parrot.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화분(사진)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스마트 센서가 내장된 화분인데요. 스마트 화분은 일조량, 비료, 토양 온도와 습도를 분석하는 센서는 물론이고 자동 급수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 알아서 식물을 관리해줍니다. 사실 화분에 물을 주는 일을 깜빡해서 식물이 말라 죽거나 혹은 너무 많은 양의 물을 줘서 죽는 사례도 많은데요. 스마트 화분은 물이 필요한 시간에 정확한 양을 급수하여 식물에 필요한 양만 조절해주기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일보

출처=www.designboo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센서와 마찬가지로 전용 앱을 통해 식물과 주변 환경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식물학자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256개의 스마트 화분(사진)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양한 화분을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유기농 야채 ‘스마트 온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이나 집 근처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며 직접 야채를 재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직접 재배를 시도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원하는 식용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초보자들이 단순히 흥미를 느꼈다고 취미생활 정도로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스마트 온실만 있으면 작은 텃밭을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출처=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온실(사진)은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시간과 공간이 부족해 포기하는 이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인데요. 작은 박스처럼 생긴 스마트 온실은 원하는 작물의 씨앗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마트 온실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세팅만 해주면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스마트 온실이 알아서 물도 주고, 온도도 조절하는 등 식물에 필요한 모든 관리를 알아서 해줍니다. 또한 식물이 다 자라면 수확 알림 램프에 불이 들어와 알려주기 때문에 싱싱한 야채를 집에서 쉽게 재배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출처=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튼 온실에서 식물과 물을 담는 트레이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데요. 한 번 이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척을 해서 지속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환경 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야채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은 방수성이 좋아 화분처럼 물이 많이 쓰이는 곳에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나 쉽게 집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아이템을 살펴보았는데요. 식물은 집에 갖다놓고 잠시 방심하면 어느새 시들어 있는 일이 잦습니다. 앞에서 알려준 스마트 아이템을 통해 이제는 건강하게 잘 키우길 바랍니다.

많은 이가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주 물에 닿고 식물에 접촉하는 만큼 플라스틱처럼 방수가 잘되고 독성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썼는지 확인해보고 구입하길 바랍니다.

한화솔루션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솔루션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