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the300]더불어민주당은 22일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0%를 기록한 것과 관련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그나마 선방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중무역갈등과 일본의 경제도발 여파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2%의 경제성장률 기록은 선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중앙·지방정부가 합심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미중무역갈등도 어느 정도 수습이 됐고, 반도체 투자도 살아났고, 경제심리도 나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나아지는 결과를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확장재정 기조로 편성된 512조3000억원 규모 올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전세계 경제의 70%가 동시에 하락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2%를 지켜낸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보면 1분기 -0.3%에서 4분기 1.2%로 나타난다"며 "연말로 올 수록 개선되는 모습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 등의 국제기구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줄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올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경제 활성화로 두고 예산의 신속하고 정확한 집행을 돕겠다"며 "민생경제의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윤 , 김예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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