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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한민국 정치 희망을 ‘광진을’서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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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고민정 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한 가운데 고민정 전 대변인이 심경글을 남겼다.

19일 고민정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대선캠프 시절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이라는 걸 해본 것도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 내가 자란 곳도 광진이다. 많은 ‘우연’들이 내 고향 광진으로 향해가고 있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주 오래전부터 운명처럼 내 삶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라며 "이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상대 후보는 정치적 경험도, 삶의 경험도 많으신 분이라 더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광진을’에서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감의 정치인’이 될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굽혀 마음을 다하는 ‘겸손의 정치인’이 될 것이다.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으로 진일보하는 ‘젊은 정치인’이 될 것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5 총선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서울 광진을, 이탄희 전 판사를 경기 용인정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글 전문

운명….

출마를 선언하며 언급했던 721번 버스.

그 버스의 종점이 ‘건대입구’라는 사실은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 그 기사 조차도 딸아이 설 한복 사러 광장시장 가는 721번 버스 속에서 봤으니 우연치고는 굉장한 우연이다.

대선캠프 시절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이라는 걸 해본 것도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 내가 자란 곳도 광진이다. 많은 ‘우연’들이 내 고향 광진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아주 오래전부터 운명처럼 내 삶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상대 후보는 정치적 경험도, 삶의 경험도 많으신 분이라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싸움이 어디 있겠는가. 부딪혀 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정당당하게 맞서 멋있는 승부를 가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광진을’에서 보여주고 싶다.

상선약수.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다.

물은 없는 듯 하지만 모든 생명에 깃들어 있다.

물은 항상 아래로 흘러 스스로를 낮춘다.

물은 커다란 바위를 감싸며 흐르기도 하지만 거대한 파도가 되어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물은 바다로 향한다.

많은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감의 정치인’이 될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굽혀 마음을 다하는 ‘겸손의 정치인’이 될 것이다.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으로 진일보하는 ‘젊은 정치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뜻을 함께 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 반드시 바다에 도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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