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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범보수 통합신당 당명은 '통합신당'…비례정당 대표엔 한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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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수통합 신당의 당명이 '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통합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중도 진영의 추가적인 합류에도 문을 열어두기 위해 보수라는 이름을 뺀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새 당명이 확정되면 '자유한국당'은 3년여 만에 간판을 내리게 됩니다. 한국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서 '통합신당'을 범보수 통합신당의 당명으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조경태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지금 우리 국민들 화두는 '통합'입니다. 따라서 통합된 새로운 정당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야 된다는 것이 (당명의 의미입니다.)"

통합신당의 당명과 로고, 당 색깔 등은 오는 6일 발족 예정인 통합신당 준비위원회가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양당간 통합수임위에서 최종 결정해야 할 사안" 이라고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 간 담판 회동도 이르면 내일 잡힐 수 있습니다.

유승민 / 새로운보수당 의원
"이번 주 중에 대화가, 비공개 협의가 좀 마무리되면 직접 아마 만나야 되지 않겠냐…."

한국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 의원은 "한국당과 별개로 독립공천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모레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한국당 의원들이 순차탈당해 입당하는 형식으로 후보등록 마감까지 최대 30명을 모을 계획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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