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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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9일 신천지 교인 관리대상이 기존 1만914명에서 1만471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기존 확보된 명단 중 군복무자와 해외체류자, 타 시도 거주자 등에 대한 이관작업으로 443명이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지금까지 진단검사 결과가 통보된 9651명의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의 42.9%(4137명)에 이른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9일 오전 7시 현재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대구지역 신천지 교인은 251명이다.
대구시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신천지 대구 교인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50명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고발조치한다는 최후통첩을 한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교인 2차, 3차 관리대상자 2293명 중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201명에 대해서도 조기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권 시장은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검체검사 후 음성판정이 나와야 격리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안정화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그러나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가세 확산세의 둔화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아직 병원과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같은 소규모 시설의 집단감염과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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