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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신도 5647명 '격리해제' 하루 전, 신천지가 당부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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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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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자신의 가평 별장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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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대구·경북지역 담당인 다대오지파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신도들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11일 신천지 측에 따르면 다대오지파는 오는 12일 오전 0시부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5647명의 신도에게 이날 공문을 보내 Δ일체의 모임 및 집회 금지 △집단이용시설 사용 전면 금지 Δ특별관리구역(대구시 남구 인근) 거주자의 대구시, 남구청, 경찰 적극 협조 등을 당부했다.

다대오지파는 특히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인 성도에 대한 접촉을 절대 금하고 철저히 분리된 생활을 할 것' '폐쇄된 교회 및 모든 관련 시설에 출입을 금할 것'을 지시하며 이를 어길 시 교회 징계 등을 통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최명석 신천지 다대오지파장은 "다수의 자가격리 해제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실천하겠다"면서 "국민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고,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로 책임감을 갖고 자체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협력해 코로나19 종식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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