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음성 판정 이후 21일 재검에서 '양성'
12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News1 장수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 미화 공무직 직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1일 5동 지하에서 근무하는 미화 공무직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세종청사 미화 공무직 320명을 대상으로 증상여부를 확인한 후 유증상자 1명 등 총 5명에 대해 검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5동 근무자중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검체결과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21일 증상 여부 확인시 잔기침이 있어 재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청사 5동에는 해수부와 농림수산부가 위치해 있다.
행안부는 청사 내 CCTV를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 세종시 역학조사팀에서 현장조치와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동 근무 공무직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이날 중 5동 전체 공무직(시설, 미화, 안내, 청원경찰 등) 140명에 대해 재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화 공무직 직원은 5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설사와 장염 증상으로 병가를 사용했고, 20일에는 기침과 가래 증상 발생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해수부 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28명이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10일부터 13일까지 본부 직원을 비롯해 파견직, 공무직, 용역직 포함 795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17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본부 직원은 291명으로, 자가격리 기간은 3월말까지 순차적이다. 이 기간 중 발현증세가 나타날 경우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자가격리자 중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관급으로는 처음으로 문성혁 장관도 포함됐다.
pjy1@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