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명 확진 중 해외접촉 3명·구로콜센터 관련 1명 등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원순 시장이 11일 저녁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역학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구로구 보건소 내 '집단발생 즉각대응반 상황실'을 방문,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김창보 즉각대응 상활실장의 보고를 받고 "모든 위기를 철저히 방어한다는 각오로 역학조사와 선제적 방역조치를 계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11.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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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32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발생 확진자 324명 중 260명이 격리 중에 있다. 나머지 64명은 퇴원한 상태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의사환자 5만7273명 중 5만3109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받았다. 나머지 4164명은 검사 중으로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발생 환자 324명을 추정되는 발생 원인별로 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3명 ▲해외접촉 관련 50명 ▲동대문구 관련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13명 ▲종로구 관련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2명 등이다. 나머지 80명의 경우 뚜렷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환자인 셈이다.
이날 집계에 새롭게 포함된 확진환자 10명 중 3명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1명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해, 2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4명의 경우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전일대비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은 10명을 자치구별로 분류하면 성동·노원·강서·영등포·관악·서초구 등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중랑구와 서대문구에서는 각각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A(66년생·여)씨는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다. A씨는 현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B(94년생·남)씨는 대학생으로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C(90년생·여)씨는 필리핀, 마닐라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서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D(91년생·남)씨는 독일을 다녀온 것으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E(91년생·여)씨도 프랑스, 독일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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