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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比 38%↓…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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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하량 6180만대…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급락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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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올해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6180만대로 전년 동기(9920만대) 대비 38%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전략 분석 책임자 린다 수이(Linda Sui)는 "코로나19가 창궐해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라며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 스마트폰 제조 중단과 소비자들의 이동 제한 및 구매 심리 감소가 영향을 줬다"라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전무이사 닐 모스턴(Neil Mawston)은 아시아 지역 급락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급락했다. 글로벌에서 둔화됐으며, 스마트폰 업계에서 잊고 싶은 시기다"라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수석 분석가 이웬 우(Yiwen Wu)는 "중국의 회복 징후에도 불구하고 3월 내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백만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 스마트폰 업계는 향후 온라인 판매 및 인기 제품과 병행한 마케팅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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