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3월2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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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 동안 집중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지침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경향신문이 서울 시내 곳곳의 학원가와 헬스장 등을 점검한 결과, 정부 권고에 따라 휴업에 들어간 곳도 있었지만 정상 운영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정을 들어보시죠.
▶ 대중시설들 ‘사회적 거리 두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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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불법촬영물을 찍게 하고 이를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n번방 회원 전원을 조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등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5건에 490만명 가량 참여하는 등 엄벌 여론이 들끓자 문 대통령이 회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경찰 특별조사팀 구성을 직접 지시한 것입니다. 최대 26만명으로 추산되는 n번방 회원에 대한 경찰의 전면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n번방 가해자들 엄벌에 처해야…특별팀 구성, 회원 전원 조사를”
▶ 피해자 대부분 아동·청소년·여성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 판단
▶ ‘엄벌 여론’ 뜨거워지자…‘뒷북 대책’ 쏟아내는 여야
▶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여성 연예인들의 ‘n번방 공론화’ 목소리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박사’ 조모씨가 구속되고 경찰 수사가 확대되자 ‘제2의 텔레그램’이 등장했습니다. ‘n번방’ ‘박사방’ 등에서 활동하던 피의자들은 또 다른 온라인 메신저 ‘디스코드(DISCORD)’로 이동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자들은 플랫폼만 바꿔가며 범죄를 이어왔습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박사’는 언제든 또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박사’ 하나 잡았다고 끝난 게 아니다
▶ n번방 시초 ‘갓갓’ IP 추적…물려받은 ‘와치맨’ 이미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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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시작한 지난 22일 하루 신규 확진자 64명 중 21.9%(14명)가 유럽 등 해외 입국자였는데요, 정부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수 진단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검사 대상이 한꺼번에 증가하면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가 같은 공간에 섞여 대기하는 등 공항 검역 관리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비상]1000명 넘는 유럽발 입국 전수검사…시설·인력난에 고군분투
▶ [‘코로나19’ 확산 비상]중앙임상위 “올가을 2차 대유행 가능성…‘장기전’ 계획 미리 세워야”
시중에 유통되는 KF94 등 보건용 마스크 다수가 한 등급 위 제품과 같거나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은 KF80 마스크면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필터 같은 자재의 사회적 낭비가 큰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 [‘코로나19’ 확산 비상]공적 마스크 ‘KF94’는 사회적 낭비?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우리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고 밝히면서입니다.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부실 검증도 위성정당 논란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더시민 비례대표 후보 중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벼락치기’ 사직으로 법 위반 논란도 불거졌다. 더시민 후보들의 부실 검증 문제가 이어지면 민주당 후보군과 순번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 더시민, 대놓고 “위성정당”…비례 30명 확정, 일부 자질 논란
▶ ‘친조국’ 앞세운 열린민주당…‘반조국’ 꺼내든 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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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택씨는 지난달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 및 부인 김건희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정씨와 한때 동업자였던 최씨 사이의 소송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최씨가 ‘사기미수’로 첫 형사고소하며 실형을 산 정씨는 ‘억울한 옥살이였다’면서 최씨에 대한 고소·고발을 이어왔습니다. 사건을 맡은 의정부지검은 최씨 모녀의 위법 여부와 윤 총장을 포함한 당시 검찰의 부당한 사건 처리가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 윤석열 장모 수십 번 고소한 정대택…검찰 ‘부당개입’ 있었나
‘해외 입국 동거인과 같은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사용 전에 반드시 락스로 소독하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자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지키도록 당부한 생활수칙 중 하나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 판매 거점인 해외 체험매장 문을 잇달아 닫는가 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일부 국가에서는 공장 가동까지 중단하는 초강수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이유 있는 잔소리’
송윤경 기자 kyu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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