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측은 지난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7차 회의를 열었으나 올해 한국 측이 분담해야 할 방위비 총액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우리 측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우선 지급하는 타협안을 제안했지만, 미국 측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다음달 1일로 예고된 무급휴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이전에 타협안을 찾기 위한 양측의 의견 교환도 계속되고 있다. 작년 9월 제11차 SMA 협상이 시작된 후, 화상 회의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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