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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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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후보자 145명이 군면제... 민주당 50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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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8%가 전과자, 살인자도 포함돼 있어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등 111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선일보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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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7시까지 등록된 후보자 1052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387명(36.8%)이 전과가 있었다. 전과자 수는 더불어민주당이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79명, 미래통합당 60명, 민중당 38명, 정의당 37명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성기(부산 서동) 후보는 1982년 살인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최다 전과자는 민중당 김동우 후보(경기 안산단원갑)로 전과 10범이었다. 민주당 이상호 후보(부산 사하을)는 음주운전(2회)과 집회시위법·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전과가 7개였다. 그는 2002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를 지냈다.

여성 후보 198명을 제외한 854명 중 145명(17%)이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50명), 통합당(27명), 배당금당(26명), 정의당(12명) 순이었다.

50대가 53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91명)·40대(181명)·30대(56명) 순이었다. 최고령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차동익 후보(서울 노원을)로 80세였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가 25세로 가장 젊었다. 남성이 904명으로 전체의 80.9%였다.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이 591명으로 전체의 52.9%였고, 변호사(61명), 교육자(49명), 회사원(34명), 의사·약사(25명) 순이었다. 서울 종로에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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