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네티즌 "텔레그램 탈퇴 방법 물었다"며 의혹 제기
정 PD "출처 없는 악의적 내용…선처 없다"
정 PD는 이날 회사를 통해 발표한 개인 입장문에서 “출처 없는 악의적인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초 유포자와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PD는 “현재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했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는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정종연 PD 'n번방' 가입자 의혹 제기 글.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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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정 PD가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건 공론화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텔레그램 탈퇴 방법을 묻는 아이디가 정 PD의 트위터 아이디와 일치한다는 캡처 장면들이 수차례 공유된 것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 방영 중인 ‘대탈출3’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정PD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 PD는 “캡처로 공유되고 있는 이미지 속 이동통신사나 휴대폰 기종 등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며 “근거 없이 개인을 비방하는 게시글 작성과 배포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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