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 기준 외환보유액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한은은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달러화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19일 달러당 1285.7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또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이 일시적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띠면서 외환보유액에서 해당 통화로 표시된 자산들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하락한 영향도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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