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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코로나19] '15분만에 음성 판정' 트럼프, 진단키트 몸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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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음성 판정…검사 기술 극찬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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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진단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이 나온 이번 검사에는 단지 15분이 소요됐다고 백악관은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의료진 숀 코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급속 현장 진단 기구로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취재진에게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콘리는 "대통령은 건강하며 증상도 없다"면서 "검체 수집에 1분이, 결과가 나오는데 15분기 걸렸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나오는데 14분 정도 걸렸다"다며 직접 검사 결과지를 홍보했다. 이어 "얼마나 신속하게 작동하는지 궁금해 검사를 받았다"면서 두 번째인 이번 검사가 "훨씬 더 쾌적하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차례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7일 미ㆍ브라질 정상회담에서 양성 환자와 접촉하면서, 같은 달 중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CNN에 따르면 미 11개주를 제외한 전역에서 자택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로 인해 미국 인구의 95%에 달하는 3억여명이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2만명, 800명 늘어 23만8820명, 5758명이다.

한편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애벗 래버러토리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극찬한 바 있다. 애벗 래버러토리스의 키트는 5분 이내에 양성판정, 13분 이내에 음성판정을 할 수있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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