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구지방경찰청 및 시청 관계자들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자료 등에 대한 재조사를 위해 교회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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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이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간부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6일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2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신천지예수교 간부들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압수수색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2월 대구시가 고발한 내용을 기반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 28일 신도 명단을 고의로 누락하고 제출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자료 제출 담당자, 관리책임자 등 가담자 전원을 고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발인이 특정되지 않아 압수수색 내용을 토대로 피고발 대상인 간부를 특정해야 한다”며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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