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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맞벌이 부모, 이대로는 불가능..."정부의 특별 휴가 시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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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휴가나 휴직을 하고 아이 돌보는 경우 10%에 그쳐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유아 교육 서비스 윙크가 전국 유아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어떻게 자녀를 돌보고 있는지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가ㆍ휴직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경우는 10% 밖에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치원이 공식적으로 휴원 중임에도 불구하고 맞벌이 학부모의 35%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의 긴급돌봄제를 활용해서 자녀를 등원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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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의한 맞벌이 가정의 자녀 보육 형태. 반면, 전업주부의 경우 82%가 직접 돌보고 있다고 답해서 상대적으로 맞벌이 주부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맞벌이 주부의 36%는 조부모나 친척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휴직을 하고 돌보는 경우는 10%에 그쳤다.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로 한 정부의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맞벌이 부모의 43%가 “정부차원의 특별 보육 휴가 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긴급돌봄제도를 눈치없이 보낼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19%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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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필요한 정부의 활동 통계수치. 이러한 의견은 마땅히 주변의 도움을 받을 곳이 없는 경우 긴급 돌봄 제도를 활용할 수 밖에 없지만 방역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아이를 등원시킬 때 기관과 보육교사의 눈치를 보게 되는 현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업주부의 경우도 52%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확실한 방역조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해, 하루 빨리 자녀를 등원시킬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긴급 돌봄비용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외국인 입국 제한 및 강력한 격리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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