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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로나19] WHO "성급한 규제 해제는 재유행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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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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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제한 조치를 성급히 풀면 치명적인 재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나치게 빠른 제한 조치 철회는 치명적인 재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만큼 위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제 조치를 고려할 때 감염이 통제되고 있는지 충분한 공공보건 및 의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지 요양원 등 특수 시설 내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학교나 사무실 같은 장소에서 예방 조치가 작동하는지 역유입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지 지역사회의 협조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국가에서 의료진의 1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의료진의 개인 보호 장비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매달 최소 1억 개의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 등이 필요하다면서 각국에 기부를 촉구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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