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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용인 코호트 병원 내 확진자, 이태원 확진자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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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사선사, 병원서 환자 등 135명과 접촉

[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경기 용인시와 관련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대한 용인시 기흥구 강남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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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따르면 강남병원은 해당 병원에 근무하던 26세 방사선사가 코로나19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18일 밤 11시 35분을 기점으로 이틀간 코호트 격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진료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해당 병원에는 직원 39명과 환자 174명 등 총 213명의 직원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식사는 보건당국 등이 투입하는 조리사 등 8명이 해결하고 기타 직원 식사로는 도시락이 제공된다.

코호트 격리 해제는 이틀 후 역학 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방침이다. 보건 당국 등은 해당 병원에서 방문한 609명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135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해당 방사선사와 접촉한 의료인은 간호사 등 직원 17명과 외래 진료자 104명, 입원환자 14명 등으로 알려졌다. 이 중 외래 진료자와 입원환자는 모두 엑스레이(X-ray)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방사선사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확진자는 군포시에서 19일 양성 확정을 받은 친구 B씨와 지난 14일에서 15일 사이 접촉한 후 관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강남병원에서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18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근무했다. 지난 18일 정오부터 발열과 몸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날 밤 11시 35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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