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전날 9500달러 대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91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하락세에 주요 알트코인도 적게는 2%, 많게는 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대비 4.25% 떨어진 9130달러(약 1125만원) 선에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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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매수자의 피로도가 축적된 상황이 최근 가격 추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개월 간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150% 가량 상승했기 때문에 매수 피로도가 쌓였다는 것. 코인데스크는 또 가상자산 인덱스 펀드 제공 기업 스택(Stack)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비트 코인 가격이 한동안 8000~1만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내림세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4.38% 내린 201달러(약 24만원), 리플(XRP)은 2.88% 떨어진 0.19달러(약 230원) 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 대비 4.11% 떨어진 229달러(약 28만원), 비트코인SV(BSV)는 0.64% 내린 195달러(약 24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전날 대비 2.76% 떨어진 42달러(약 5만원), 바이낸스코인(BNB)은 4.1% 내린 16달러(약 2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밖에 이오스(EOS)는 전날 대비 4.29% 떨어진 2.48달러(약 3000원), 테조스(XTZ)도 4.5% 가량 내린 2.6달러(약 3200원) 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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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9% 오른 1113만원 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8% 오른 24만원, 리플은 1.9% 오른 238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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