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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여느 때보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음료 시장에서는 건강 음료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천연 발효 음료인 '콤부차'가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콤부차는 유익균이 발효 과정에서 만드는 탄산 때문에 마실 때 특유의 청량감과 스파클링 와인 같은 목 넘김이 있으며 이미 미국에서는 코카콜라, 펩시 등 글로벌 탄산음료 회사들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헬스 에이드 콤부차에 투자해 설탕 함유량이 적은 콤부차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펩시는 식초 토닉 및 콤부차 업체인 케비타를 인수했다.
국내 음료 시장에도 지난해부터 콤부차 바람이 불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들이 단골로 콤부차를 언급하고 있으며 식음료업체들도 연이어 콤부차를 선보이는 추세다. 이디야커피에서는 지난해 커피 브랜드 최초로 ‘이디야 콤부차’ RTD(레디투드링크) 제품인 '복숭아망고'와 '청포도레몬' 2가지 맛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5만병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 봄부터 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꾸준한 콤부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이디야커피는 오는 28일부터 ‘이디야 멤버스’ 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부터 일주일 간 전국 이디야 가맹점에서 차 류를 구매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5만명의 고객에게 이디야 콤부차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앱을 통해 매장 방문 전에 미리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이디야오더’에서 BC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콜라, 사이다 등 일부 음료들이 장악했던 탄산음료 시장에 다양한 대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이디야 콤부차는 특히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매장에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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