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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학교에서 마스크 못 벗는 학생들, '새 지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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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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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학생들의 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05.22.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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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학교 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지침을 만들어 조속히 배포하기로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은 날씨가 더워지고 교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상시적인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학교라는 장소적 특성과 연령별 특성을 감안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쉽게 이해하고 지킬 수 있는 마스크사용지침을 만들어 조속히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의 ‘학교방역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들과 교직원은 식사 등 불가피한 때를 제외하고 교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과 교실온도 상승으로 땀을 닦는 등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많아지면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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