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 = 벤 게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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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후속작에 대한 예상 정보가 외신을 통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폴드2(가칭)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세 번째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1세대 갤럭시폴드에 이어, 올해 2월 새 모바일 카테고리 Z시리즈의 첫 모델인 갤럭시Z플립을 출시했다.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 모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갤럭시폴드2의 흥행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3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올해 8월 갤럭시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는 9월로 예상된다.

최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 양산을 위해 납품업체들로부터 부품을 주문했고 조만간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갤럭시폴드2는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는 관측이 있다. 1세대 갤럭시폴드가 단일 모델로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 선택폭은 훨씬 넓어질 전망이다.

앞서 IT개발자 전문매체 XDA디벨로퍼의 필진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삼성전자가 1100달러(약 136만원)의 갤럭시폴드e를 출시한다는 루머가 있다"며 "(삼성전자는) 총 3개의 갤럭시폴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2개 모델은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이미드(PI)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나머지 한 모델은 초박형강화유리(UTG)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웨인바흐는 내다봤다. 1세대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에는 PI가 사용됐고 갤럭시Z플립에는 UTG가 적용됐다.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 = 레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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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에는 S펜이 장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통해 "스타일러스 펜을 갖춘 삼성의 최초 폴더블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일러스 펜을 갖추게 되면 갤럭시폴드는 태블릿처럼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펼치면 태블릿, 접으면 스마트폰'이라는 당초 폴더블폰의 활용목적에 더욱 부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적인 크기는 전작보다 조금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펼쳤을 때 19.56㎝(7.7인치)로 전작인 18.54㎝(7.3인치)보다 커지고 외부 디스플레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광각렌즈, 6400만 화소 망원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렌즈에 비행시간 센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실린다.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에는 해당 기능이 없었다. 전망이 맞다면 갤럭시폴드2는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된 첫 삼성 폴더블폰이 된다.

저장 용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질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폴드가 512GB 저장용량만 지원한 반면 갤럭시폴드2는 256GB와 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기존 4380mAh에서 4500mAh 혹은 5000mA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파워쉐어라고 불리는 역무선 충전기능과 갤럭시S20에 적용된 25W 초고속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폴드2의 올해 출하량은 250만~300만대 정도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폴드가 지난해 9월 출시돼 4개월간 50만대 팔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5~6배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 = 윈도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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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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