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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유아인→강동원VS정우성, 7월 극장가 어쩌다 극성수기[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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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대전이 7월부터 빠르게 막이 오를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미루며 올 봄 극장가가 초토화된 가운데 6월 들어 ‘침입자’(손원평 감독)를 시작으로 ‘결백’(박상현 감독),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극장가에 본격적인 대작 러쉬를 시작한다.

특히 유아인 박신혜의 ‘#살아있다’가 2월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빠르게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여름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업계 자신감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반도’(연상호 감독), ‘강철비2 : 정상회담’(양우석 감독)가 개봉일을 확정지으면서 7월 극장가는 일찌감치 극성수기를 맞이하게 됐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역시 8월초 합류한다.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는 첫 주자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2020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영화는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K좀비’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총제작비 190억 원대로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이다. 성공적인 해외세일즈 덕분에 극장 흥행에서 부담감을 훨씬 덜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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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역시 기대작이다. 천만 영화 ‘변호인’ 과 ‘강철비’를 연출했던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다음웹툰 ‘정상회담:스틸레인3’을 원작으로 했다.

150 억원 가량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렸다. 대통령으로 분한 정우성을 비롯해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북한 소속 캐릭터로는 유연석이, 이번에도 곽도원이 줄다리기의 중심에서 한층 리얼하고도 촘촘해진 서사를 완성해냈다.

역시나 150 억원의 제작비를 쏟은 CJ엔터테인먼트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초 개봉할 전망이다.

‘신세계’ 이후 무려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황정민 이정재의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물. 최근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돼 흥행 타율을 높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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