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BM과 SAP는 기업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을 통해 데이터 중심 지능형 기업(Intelligent Enterprise)으로 변모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로 포괄적인 지능형 워크플로우를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함께 정의하고 공급하기 시작했다. 고객은 이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가 가장 먼저 개발한 솔루션은 산업용 기계/부품(IM&C) 업계 L2O(lead-to-order) 및 P2M(plan-to-manufacture)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중점을 두고 산업용 장비 제조사 워크플로우 프로세스를 혁신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통신업계가 고객 응대 및 백오피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5G 투자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양사 협력 내용 중 하나다. IBM과 IBM 자회사 레드햇, SAP는 기업들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성 있게 워크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도록 SAP 매니지드 서비스를 온프레미스에서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 형태로 구축된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 및 관련 지원 서비스를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서 검증하기로 했다. 현재 선별된 고객에 한해 사용 중인 이 솔루션은, 정식 출시되면 고객이 원하는 보안 수준을 제공하며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IBM과 SAP는 기업이 데이터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SAP 고객 경험 포트폴리오와 퀄트릭스(Qualtrics) 경험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술 및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이를 활용해 차세대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해 관계자 경험을 둘러싼 실효성을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다.

IBM은 프로젝트 결과물에 SAP 경험 관리 솔루션 사용을 포함시켜 IBM 조직 변화 관리 프레임워크 일부로 지원하면서 고객에게 최적화되고 차별화된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