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20.7.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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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태와 관련해 침묵하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시장 본인에게 알렸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박 전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며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과거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로부터 사전에 박 시장 관련 내용을 미리 보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박 시장이 실종 당일 남 의원이 박 시장과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남 의원이 박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남 의원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박 시장과 통화한 내용이 무엇이냐", "피소사실이 아니더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말씀드렸다. 더 드릴 말씀은 없다"며 답을 피했다.
권혜민 , 문지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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