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세종 전동면 송성리 조천에서 119 소방대원 등이 다리를 건너다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전도된 덤프트럭의 운전기사를 구조하고 있다. 세종시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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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종·충남지역에 천동·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며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충남 논산·계룡·금산 호우경보가, 서천·부여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충남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 평균은 80.1㎜로 계룡이 188.3㎜로 가장 많았고, 태안이 33.4㎜로 적었다.
세종의 누적 강수량은 59.1㎜였다.
세종·충남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이날 오전 1시14분쯤 천안 서북구의 한 상가 주택이 침수됐고, 오전 2시37분쯤 아산 염치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 1대가 침수되는 등 오전 7시 기준 4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20분쯤 세종 전동면 송성리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덤프트럭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4)가 차량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세종에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로침수 10건, 토사유출 4건, 주택 침수 2건 등 2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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