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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천안 ‘집중호우경보’ 발령…‘침수 우려’ 성정지하차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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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3일 집중호우에 따라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도로를 통제했다.

천안시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집중호우경보를 발령했다고 알렸다.

시는 침수 우려가 있는 성정지하차도, 청수지하차도, 청당지하차도, 남산지하차도 쌍용지하차도, 신방동 하상도로, 업성수변도로, 용곡동 천변도로 등 도로를 통제했다.

시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집중 호우 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상습침수지역 거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천둥번개가 치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 가지 않고, 대피 시에는 수도와 가스밸브, 전기차단기를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전신주, 가로등 근처로 가지 않은 것이 좋다.

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상특보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등을 준비하고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 등을 설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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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충청 등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1시까지 충정 지역 강수량은 단양 영춘 300.0mm, 제천 백운 289.5mm, 충주 노은 214.5mm, 진천 위성센터 177.0mm, 천안 성거 172.5mm, 아산 164.5mm, 서산 122.5mm, 음성 금왕 117.5mm, 예산 원효봉 107.0mm, 청주 상당 106.5mm다.

기상청은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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