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NAVER, 일본서 Z홀딩스와 결합 승인…글로벌 진출 가속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KB증권은 5일 NAVER의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가 글로벌 각국의 반독점 심사에서 모두 승인을 받아 경영 통합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네이버 일본 지사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공개매수를 다음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준비회사 분할 일정은 기존 대비 5개월 정도 늦춰졌다”며 “오는 3분기부터 라인의 실적은 네이버 연결실적에서 제거되고 지분법 인식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예상됐던 수순이지만 리스크 해소 이상의 긍정적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이 연구원은 “라인은 야후재팬과 이커머스, 간편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쟁 관계로, 해상 영역의 마케팅 비용 등 전반적인 비용 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일본내 경쟁강도가 급감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수 있어 해외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라인과 Z홀딩스가 모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이커머스, 결제 영역을 시작으로 양사간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나 확장은 Z홀딩스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네이버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