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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C컷]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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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담장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지나가던 시민이 휴대폰으로 담고 있다./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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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광화문 담장 앞 좌우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휴대폰으로 담았다. 우리나라 국보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전 세계의 문화재들이 화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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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미디어 아트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관람하고 있다./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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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나온 뮤지엄’은 박물관에 직접 찾아가야만 볼 수 있던 작품들을 가로 35m, 세로 3.5m의 초대형 LED 스크린에 담은 작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팀이 전시장에 갇혀있던 유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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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는 가로 35m, 세로3.5m의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상영한다./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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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화와 날아오르는 나비 속에서 유물들이 태어나고, 경복궁을 담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배경으로 그 유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문화와 문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꼴라쥬플러스팀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모습을 구현해 인류의 화합과 소통, 공유의 의미를 전달한다. 미디어아트 ‘거리로 나온 뮤지엄’은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경복궁정문(광화문)담장에서 펼쳐진다.시간은 오후2시부터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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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보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재를 재해석한 꼴라쥬플러스(장승효, 김용민 작가)의 'Fantastic History'./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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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박물관 미술관 주간을 맞아 열리는 행사의 하나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박물관 미술관 주간(8.14-8.23)’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전국의 박물관 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지역의 박물관,미술관과 특색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여행프로그램인 ‘테마가 있는 박물관 미술관 여행’이 4개권역에서 9개의 여행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외에도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확산을 위한 전시,강연,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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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관람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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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시 관람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N티켓(www.culture.go.kr/ticket)에서 예매·결제하면 박물관은 40%(최대 3천 원), 미술관은 1~3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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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거리로 나온 뮤지엄'이 광화문의 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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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자별 주요 행사, 신청 등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홈페이지(www.뮤지엄위크.kr)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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